남이섬세계나라축제 맞이 ‘방정환과 세계 어린이책 여행’ 전시 열려

[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맞아 남이섬에서는 4월 15일부터 ‘방정환과 세계 어린이책 여행’ 전시가 열린다. 남이섬과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가 함께 한 전시로 세계 100개국 129권의 그림책을 선보인다.

선정된 그림책은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학술저널 『북버드』 논문 가운데 <북버드 읽기>를 통해 소개된 어린이 책을 기본 도서로 했다. 더불어 2017 나미콩쿠르 수상 작가 알베르틴 쥘로(Albertine Zullo), 202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 이수지 작가(그림 부문)의 책도 만나볼 수 있다. 

을유문화사를 설립한 수재 민병도 선생이 조성한 국내 대표적인 문화예술 관광지다. 민병도 선생은 을유문화사를 통해 어린이 문학지인 새싹문학, 최초의 한글 사전인 조선말 큰 사전 등을 펴내고 조선아동문화협회를 창설하는 등 광복 후 한글 보급과 출판문화 사업의 기초를 닦은 인물이다. 

남이섬은 수재 민병도 선생의 뜻을 이어 2009년부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공식 단독후원사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작가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12년부터는 2년마다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인 ‘나미콩쿠르(Nami Concours)’를 개최하고 있다.

화창한 봄, 남이섬을 방문하면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4월 30일까지 벚꽃과 어우러진 축제인 ‘벗(友)꽃놀자’ 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 벗(友)꽃 한입 프로그램으로 벚꽃핑크크루아상, 벚꽃핑크파스타, 안녕 봄 블라썸에이드, 수제맥주&철판 닭꼬치를 한정 판매한다. 이밖에 섬 주변을 유람하는 벗(友)꽃 크루즈와 모터보트, 오리 보트, 로잉보트 등도 이달부터 운영된다.

청년창업지원센터와 함께 벗(友)꽃 마켓(포레스트 마켓), 벚꽃을 배경을 인생 사진을 남기는 벗(友)꽃 한컷 등을 마련했다. 특히 글로벌 여행사 트립닷컴과 함께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피크닉존 벗(友)꽃 피크닉, 매주 토요일마다 봄과 어울리는 음악을 들려줄 초청 공연 벗(友)꽃 한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